요즘 뉴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해킹, 스미싱 등 사이버 범죄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됩니다. 카드사와 통신사, 포털사이트까지 공격 대상이 되고 있어 ‘혹시 내 정보도 새어나간 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시기에 맞춰 매년 9월 30일은 ‘개인정보 보호의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날을 포함한 주간을 ‘개인정보 보호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올해도 네이버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립니다. 지금부터 2025년 개인정보 보호의 날과 관련한 주요 내용과 행사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개인정보 보호법이 제정·시행된 것을 기념하고, 국민과 기업 모두의 개인정보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매년 9월 30일이며, 이를 전후로 하는 일주일을 ‘개인정보 보호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열립니다.
2025년 개인정보 보호 주간은 9월 29일(월)부터 10월 3일(금)까지이며,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홍보·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 네이버와 정부가 함께하는 개인정보 보호 주간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는 올해도 개인정보 보호 주간에 맞춰 이용자와 사업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개인정보 보호 실천 영상 공개 및 퀴즈 이벤트 운영
- 사업자 회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배포
- ‘프라이버시 센터’ 개편으로 이용자 안내 강화
또한 정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공공기관 758곳, 민간 기업 143곳 등 총 900여 개 기관과 함께 공동 엠블럼을 활용한 캠페인을 벌입니다. 9월 30일 오전에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카드뉴스·교육 자료 배포, 현장 캠페인 등이 이어집니다.
3. 왜 지금,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가?
최근 몇 년 사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한 번 유출된 정보는 스팸, 스미싱, 피싱, 보이스피싱 등에 무차별적으로 악용될 수 있어 피해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해커들은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주소, 결제 수단 등의 정보를 조합해 정교한 공격을 감행합니다. 따라서 정부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완벽한 보호가 어렵고, 개인 스스로의 보안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4.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습관
-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여러 사이트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기
-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민감한 로그인이나 결제 피하기
- 출처 불분명한 문자·메일 링크 클릭 금지
- 웹사이트 회원 가입 시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공 최소화
- 스마트폰·PC의 백신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
이처럼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마무리하며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정보 주권을 되새기고 생활 속 보안 습관을 실천하는 날입니다. 올해 개인정보 보호 주간에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이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최근 해킹과 유출 사고가 잦은 만큼, 이번 기회에 나와 가족의 개인정보를 점검하고 보안 습관을 다시 정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네이버 프라이버시 공식 블로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