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씨는 방송과 SNS를 통해 “아들이 얼굴에만 20번 넘게 모기에 물렸고, 단순한 붓기를 넘어서 염증이 생기고 고름까지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수족구병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했지만, 진료 후 모기 알레르기(스키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스키터 증후군은 초기에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쉽고, 피부염이나 봉와직염 등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얼굴이나 팔다리 등 노출 부위에 증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면 보호자들이 깜짝 놀라 병원을 찾는 경우가 흔합니다.
3.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게 나타난다면 스키터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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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부종 | 일반적인 붓기보다 훨씬 크게 부풀어 오름 |
열감 및 발적 | 물린 부위가 붉게 변하고 따뜻하게 느껴짐 |
통증 또는 압통 | 가려움뿐 아니라 통증이 동반되기도 함 |
물집 또는 고름 | 심한 알레르기 반응 시 수포·농이 발생할 수 있음 |
전신 증상 | 드물게 열, 림프절 부종 등이 동반됨 |
4. 치료 및 관리 방법
스키터 증후군은 특별한 치료제가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① 국소 치료
-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 연고를 바름
- 차가운 찜질(냉찜질)로 붓기와 열감을 완화
- 상처 부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청결 유지
② 전신 치료 (증상이 심할 때)
- 경구 항히스타민제 복용
- 필요시 단기간 스테로이드 복용 (의사 처방)
- 2차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 사용
반복적으로 심한 반응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 물질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예방법
무엇보다도 모기에 물리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여름철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DEET 등 안전한 성분의 모기 기피제 사용
- 실내 방충망·모기장 설치
- 고인 물 제거 등 모기 서식지 없애기
- 긴 옷 착용으로 노출 부위 최소화
- 선풍기나 에어컨 활용해 모기 접근 줄이기
6. 예후 및 주의사항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3~10일 사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심한 붓기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물림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분들은 모기 예방법을 꼼꼼히 실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스키터 증후군은 생소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겪는 질환입니다. 손연재 아들의 사례처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단순한 모기 물림이라고 방심하지 않고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선해지는 가을 날씨, 실내에서 모기가 자주 발견되는 시기인 만큼 미리 알고 대비해 우리 아이들의 피부 건강을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