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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혜택 커졌다…10만 원·20만 원 기부하면 얼마나 돌려받을까

by 상상천재 2026. 8. 17.

고향사랑기부제의 2026년 세액공제 혜택을 정리했습니다. 10만 원·20만 원 기부 시 공제액과 답례품, 기부 가능 지역, 고향사랑e음 신청 방법, 2027년 개편 추진 내용과 주의사항까지 쉽게 알아봅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로 10만 원을 돌려받고,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고요?”

고향사랑기부제를 처음 접하면 이런 반응이 먼저 나올 수 있습니다. 기부했는데 세금 혜택을 받고 지역 특산품까지 받을 수 있다니 선뜻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현재 거주하는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2026년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의 세액공제율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정부는 2027년부터 지역 여건에 따라 공제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10만 원 또는 20만 원을 기부하면 어느 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기부할 수 있는 지역과 신청 방법, 주의할 점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고향에만 기부해야 하는 제도일까?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이름 때문에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만 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출생지나 실제 고향에 기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원하는 곳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인천광역시 서구에 거주한다면 인천광역시와 인천 서구에는 기부할 수 없습니다. 대신 다른 시·도나 시·군·구 등에는 기부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기부 가능 지역은 고향사랑 e음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좋은 기억이 남은 지역을 선택해도 되고, 부모님이 사는 지역이나 재난 피해를 본 지역,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해도 됩니다.

기부금은 해당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문제 해결 등에 사용됩니다.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부자가 사용 목적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지정기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역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동물 보호, 아동 돌봄, 어르신 지원 등 자신이 공감하는 사업을 찾아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2. 2026년에는 세액공제 혜택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고향사랑기부제는 2025년부터 개인의 연간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2026년에는 세액공제 혜택도 한 단계 더 커졌습니다.

기부금 가운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6년 1월 1일부터 10만 원을 초과하고 20만 원 이하인 구간의 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44%로 높아졌습니다.

기부금 구간 세액공제율
10만 원 이하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20만 원 이하 초과분의 44%
20만 원 초과분 일반 지방자치단체 16.5%
특별재난지역 지방자치단체의 20만 원 초과분 33%
연간 기부 한도 1인당 2,000만 원

예를 들어 20만 원을 일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했다면 먼저 10만 원은 전액 공제됩니다. 나머지 10만 원에는 44%가 적용돼 4만4,000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만 원 기부 시 총 세액공제액은 최대 14만4,000원입니다.

세액공제는 현금 환급과 다릅니다

세액공제는 기부금을 현금으로 다시 지급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때 자신이 부담해야 할 세금에서 빼주는 방식입니다. 납부할 세금인 결정세액이 충분하지 않다면 안내된 금액만큼 혜택을 모두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답례품까지 계산하면 혜택은 얼마나 될까?

고향사랑기부제의 또 다른 장점은 답례품입니다.

기부를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쌀과 한우, 과일, 수산물 같은 지역 농수축산물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상품, 지역상품권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10만 원을 기부했을 때

  • 기부금: 10만 원
  • 세액공제: 최대 10만 원
  • 답례품: 최대 3만 원 상당
  •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합한 혜택: 최대 13만 원 상당

20만 원을 기부했을 때

  • 기부금: 20만 원
  • 세액공제: 최대 14만 4,000원
  • 답례품: 최대 6만 원 상당
  •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합한 혜택: 최대 20만 4,000원 상당

이 때문에 2026년에는 10만 원뿐만 아니라 20만 원 기부도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가 됐습니다.

다만 답례품은 현금이 아니며, 실제 제공 비율과 품목은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답례품이 필요하지 않다면 답례품을 선택하지 않고 기부 취지를 살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4.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이렇게 이용할 수 있다

매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항목을 찾아보는 직장인 김 씨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김 씨는 부모님의 고향이지만 자신은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10만 원을 기부합니다. 기부 후 지급된 답례품 포인트로 해당 지역의 쌀이나 과일을 선택해 부모님 댁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김 씨에게 충분한 결정세액이 있다면 다음 연말정산에서 1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고, 최대 3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받게 됩니다.

이번에는 20만 원을 기부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026년부터 적용되는 공제율에 따라 최대 14만 4,000원의 세액공제를 받고, 최대 6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는 필요한 재원이 생기고, 기부자는 세금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답례품만 보고 지역을 정하기보다 기부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관심 있는 지역 문제나 응원하고 싶은 사업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기부의 의미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5.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기부하는 방법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 e음 누리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1. 고향사랑 e음에 접속해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2. 기부할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정기부 사업을 선택합니다.
  3. 기부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합니다.
  4. 기부 후 지급된 답례품 포인트를 확인합니다.
  5. 답례품몰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고 배송지를 입력합니다.

실제로 이용하는 모습을 떠올려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고향사랑e음에 접속해 관심 지역을 검색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답례품을 확인한 뒤 기부 금액을 정합니다. 결제가 끝나면 답례품몰로 이동해 지역 농산물이나 생활용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NH농협은행과 농·축협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기부도 가능합니다. 방문 전 해당 영업점에서 접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본인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액공제 자료는 국세청에 자동으로 신고되므로 일반적으로 별도의 기부금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연말정산 시 국세청 간소화 자료에 정상적으로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2027년부터는 지역별 공제율도 달라질까?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제 혜택을 추가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현재는 같은 금액을 기부하면 기부 지역과 관계없이 동일한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정부는 2027년부터 10만 원 초과 기부금에 대해 지원 필요성이 큰 지역일수록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은 수도권, 비수도권 광역시 등, 기타 비수도권, 기타 비수도권 우대지역 등으로 구분될 예정입니다. 인구 감소와 재정 여건 등으로 지원 필요성이 큰 지역에 기부할수록 세액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개편안이 확정된 내용대로 시행될 경우 연간 한도인 2,000만 원을 기부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세액공제액이 약 560만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2026년 제도와 2027년 추진 안을 구분하세요

2026년의 44% 공제율은 이미 시행 중인 제도입니다. 반면 2027년 지역별 차등 공제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추진 내용이므로, 법 개정과 후속 절차에서 세부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기부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

고향사랑기부제는 누구나 아무 지역에나 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법인은 참여할 수 없으며 개인만 기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기부할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나 계약, 인허가 등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이용해 기부해서도 안 됩니다. 타인의 명의나 가명으로 기부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세액공제 혜택을 생각하고 참여한다면 자신의 결정세액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10만 원 전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부 전 확인 목록

  • 내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닌가?
  • 올해 다른 지역에 기부한 금액은 얼마인가?
  • 예상 세액공제를 받을 만큼 결정세액이 있는가?
  • 답례품의 구성과 사용 조건은 무엇인가?
  • 지정기부라면 기부금이 어떤 사업에 사용되는가?

답례품 포인트는 기부한 지역에서 제공하는 품목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포인트의 사용 조건이나 유효기간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급받은 후 고향사랑 e음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고향사랑기부제 자주 묻는 질문 Q&A

Q1. 꼭 제가 태어난 고향에만 기부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본인의 출생지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나 부모님의 고향, 재난 피해 지역,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도 됩니다.

Q2. 10만 원을 기부하면 누구나 10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된다는 의미이지, 기부 후 현금 10만 원이 바로 입금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때 납부할 세금에서 공제되며, 본인의 결정세액이 충분해야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Q3. 2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는 얼마인가요?

2026년 기준으로 일반 지방자치단체에 20만 원을 기부했다면 10만 원은 전액, 나머지 10만 원은 44%가 공제됩니다. 따라서 최대 14만 4,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Q4. 답례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최대 3만 원, 20만 원을 기부하면 최대 6만 원 상당입니다. 실제 답례품과 제공 비율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Q5. 답례품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도 있나요?

답례품을 신청할 때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으므로 부모님이나 가족의 주소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상품은 배송 지역이나 수령 조건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상품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Q6. 여러 지역에 나누어 기부해도 되나요?

네. 연간 기부 한도인 2,000만 원 안에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나누어 기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액공제 한도와 공제율은 각 기부 건이 아니라 한 해 동안 기부한 금액을 합산해 적용됩니다.

Q7. 답례품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요?

답례품 포인트는 현금으로 바꾸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습니다. 기부한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때 사용하며, 사용 조건과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Q8.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기부할 수 있나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기부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사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제한될 수 있으므로, 기부 전에 고향사랑 e음에서 가능한 지역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9. 기부금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해야 하나요?

고향사랑기부금 자료는 국세청에 자동 신고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별도의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정상적으로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10. 2027년부터 공제율이 달라지는 것은 확정됐나요?

2027년 지역별 차등 세액공제는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추진 내용입니다. 법 개정과 후속 절차가 필요한 만큼 현재 확정 시행 중인 2026년 제도와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 기부 전에는 행정안전부나 고향사랑 e음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을 응원하면서 실속까지 챙기는 방법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답례품을 받기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인구 감소와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보태고, 지역 생산자의 상품 소비에도 도움을 주는 제도입니다. 여기에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이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구간의 공제율이 44%로 높아지면서 20만 원 기부의 실질적인 혜택도 커졌습니다.

다만 ‘무조건 10만 원을 돌려받는다’는 말만 보고 참여하기보다는 자신의 결정세액과 거주지 제한, 답례품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올해 연말정산을 준비하거나 응원하고 싶은 지역이 있다면 고향사랑 e음에서 지방자치단체별 사업과 답례품을 천천히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작은 기부가 지역에는 힘이 되고, 기부자에게는 의미 있는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 행정안전부와 정책브리핑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2027년 지역별 차등 세액공제는 정부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추진 사항으로, 법 개정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부 전 고향사랑 e음과 관계기관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