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청소기가 고장 났을 때, 막상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할지, 재활용함에 넣어야 할지, 혹은 따로 수거 신청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장난 청소기의 올바른 폐기 방법은 물론,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소형가전 분리배출 방법과 각 지역별 폐가전 수거 신청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청소기는 ‘대형 폐가전’입니다
청소기는 일반 쓰레기나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대개 '대형 폐가전'으로 분류되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 불법투기로 간주되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 이용하기
가장 간편하고 비용도 들지 않는 방법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청소기 1대만 있어도 무상으로 수거해주며, 문 앞까지 직접 방문해 가져갑니다.
- 홈페이지: https://www.15990903.or.kr
- 전화 신청: 1599-0903
- 수거 가능 품목: 청소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 대부분 소형 가전
2. 대형폐기물 신고 후 스티커 부착하여 배출
무상수거가 불가능한 경우, 해당 지자체에 ‘대형폐기물 신고’를 하고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스티커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수수료: 보통 3,000원 ~ 5,000원
- 방법: 지자체 폐기물 처리 사이트에서 신청 → 결제 → 스티커 부착 → 지정된 장소에 배출
3. 헷갈리기 쉬운 소형 가전제품 분리배출 방법
| 품목 | 버리는 방법 | 비고 |
|---|---|---|
| 전기밥솥 | 무상수거 가능 | 내부 코팅 제거 후 재활용 |
| 전자레인지 | 무상수거 또는 대형폐기물 | 지역에 따라 상이 |
| 다리미 | 무상수거 가능 | 고장 상태여도 수거됨 |
| 드라이기 | 무상수거 가능 | 소형이지만 수거 가능 |
| 선풍기 | 무상수거 또는 대형폐기물 | 소형도 대부분 수거 가능 |
4. 지역별 폐가전 수거 신청 페이지
아래는 주요 도시의 폐가전 수거 신청 페이지입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직접 수거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 서울: https://clean.seoul.go.kr
- 경기: https://www.gg.go.kr
- 부산: https://clean.busan.go.kr
- 대구: https://clean.daegu.go.kr
- 인천: https://cleanair.incheon.go.kr
각 지역 지자체에 따라 수거 방법과 수수료는 다를 수 있으므로, 꼭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마무리하며
고장난 청소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면 환경오염은 물론 과태료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상수거를 활용하거나 지자체의 규정을 따라 정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청소기뿐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소형가전도 분리배출 기준이 다르므로 이번 기회에 함께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깨끗한 환경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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